국내 바이오기업이 미국에 골 이식재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에 따르면 골 이식재는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뒤 만든 것(탈회골)을 말한다.
시지바이오의 골 이식재는 다양한 뼈 손상 부분을 수술할 때 골 결손부위에 골 형성을 유도하는 이식재로 2009년 발매됐고 현재 국내 대부분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이 사용할 정도로 효과와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CGDBM100은 기존 골 이식재 제품에 비해 BMP-2(뼈형성 촉진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뼈 재생 효과가 뛰어나 치료 후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정난영 시지바이오 대표는 “CGDBM100은 척추 디스크 골 유합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재료”라며 “순수 국내기술로 골 이식재 종주국인 미국에 수출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