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조현아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성장한 779억원, 영업이익은 90.8% 성장한 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코스맥스 개별 기준으로는 브랜드 샵 매출 증가 및 홈쇼핑 채널에서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9.8% 성장한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동사의 광저우 공장은 올해 말 완공되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광저우 공장은 코스맥스차이나가 기존에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주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내년도부터 매출 기여가 이뤄질 예정이며, 내년 2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은 동사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동사의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한 4004억원, 영업이익은 28.1% 성장한 371억원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 브랜드 샵 시장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으며, 업체들의 공격적인 매장 수 확장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는 내년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브랜드 샵에 제품을 공급하는 동사와 같은 주문자공동개발(ODM)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