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기업 인사담당자 360명을 대상으로‘핵심인재 관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2%의 인사담당자가 다른 직원과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고 답했다.
먼저 핵심인재의 직무를 물었더니(복수응답) △‘경영기획/전략’(41.1%) 직무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영업(해외영업/기술영업/영업관리)’(31.3%) △‘기술개발/R&D’(27.7%) △‘생산(현장)관리’(12.0%) △‘인사’(14.1%) △‘재무/회계’(11.6%) △‘마케팅’(11.2%)순이었다.
그 밖에 △‘고객관리/상담’(8.8%) △‘품질관리’(6.4%) △‘총무’(5.6%) △‘컨설팅’(5.6%) △‘홍보’(3.2%)로 나타났다.
핵심인재의 주된 출신은 ‘신입사원부터 키워진 인재’(47.8%)였다.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보다 신입 때부터 회사에서 업무를 차근히 하면서 역량을 길러온 직원들을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이어 ‘외부에서 직접 스카우트한 인재’(30.1%) ‘내부추천으로 경력 채용한 인재’(16.5%), '기타'(5.6%) 순이었다.
직급별(복수응답)로는 △과장급(32.9%)에 핵심인재가 가장 많다고 답했으며 △대리(25.3%) △부장(17.7%) △ 주임(14.9%) △차장(14.1%) △ 사원(14.1%) △임원(12.0%)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69.5%)의 핵심인재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6.9%) 20대(14.9%) 50대 이상(4.8%) 순이었다.
그렇다면 핵심인재는 연봉에도 차이가 있을까?
동일경력, 직급의 직원과 대비해 핵심인재의 연봉수준이 어떤지 물었더니, △ 20%가량 높다(26.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일하다(24.9%) △10%가량 높다(20.5%) △ 30%가량 높다(13.3%) △ 50%이상 높다(6.4%) △40% 가량 높다(4.0%)순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핵심인재에게는 더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 낮다(4.8%)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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