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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 875호,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 7-10>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보물문화재가 또 경매장에 나왔다.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이상규) 오는 12월 5일 올해 마지막 경매인 '겨울 경매'에 보물 875호‘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 7-10'을 출품한다.
이번 보물 문화재경매는 지난 9월 가을 경매에서 보물 585호 ‘퇴우이선생진적첩’을 경매한 데 이은 두 번째 출품이다.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 7-10’은 고려 판본인 귀중본 중 하나로 서지학과 고인쇄술 연구뿐 아니라 불교의식과 불교사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인정돼 1986년 보물로 지정됐다. 특히 책 마지막 장에 연판 시기와 시주자, 제작자에 관한 기록이 있어 동일 판본의 다른 책보다 사료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K옥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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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의 <배꽃>은 5m 작품으로 경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귀한 대작이다. 추정가는 5억 5천만원에서 8억원. |
이날 경매에는 이대원의 5m대작 ‘배꽃’(5억5000만~8억원 추정)과 박수근의 ‘노상’(7억~10억원 추정)등 근현대회화뿐만 아니라 1960~70년대 만화책 20권과 18세기 중반의 원통 현미경을 비롯한 ‘앤틱 현미경’등 총 123점을 경매한다.
출품작은 12월 4일까지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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