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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아주경제DB |
이미 USB 앨범 발매 예정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장훈은 세 번째로 축음기와 LP판을 패키지로 묶은 앨범을 선보인다. 이는 LP판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젝트다.
LP판만 내는 것이 아니라 축음기까지 제작을 의뢰해 축음기와 김장훈 10집 앨범 5인치 LP판을 묶어 판매할 예정이다. 5인치 LP의 특성상 10집 전곡을 수록할 수 없어 두 장의 더블 LP를 계획 중이며, 제작비만 맞으면 체코 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앨범 '레터 투 김현식'도 보너스로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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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LP패키지판에 수록될 축음기 모델. 공연세상 제공 |
공연세상 측 관계자는 "이번 10집은 김장훈의 초기 '나와 같다면'같은 발라드부터 '노래만 불렀지' 랩버전, 싸이와 함께 작업한 '햇살좋은날'을 록그룹 피아와 함께 모던록으로 재편성했다. 제작기간만 3년이 걸린 이번 앨범은 음악적 고뇌가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축음기와 LP판이 패키지 형태는 300장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장훈은 콘서트 '김장훈 원맨쇼 아듀' 역시 다양한 무대 연출로 눈길을 끈다. 몇천 줄기의 빛이 쏟아지는 기본적이 연출부터 3D와 현실이 합쳐진 증강현실, 통기타 한대와 피아노 한대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퍼포먼스가 연이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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