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강제화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요즘 금강제화 매장에는 고객들이 넘쳐난다.
일년에 두 번씩 진행되는 대규모 세일 가운데 하나인 '금강 윈터세일'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2일까지 제화·핸드백·의류 등 다양한 품목의 겨울 신상품과 인기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금강제화는 28일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의 중간실적 집계 결과, 장기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0%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모델 고준희를 내세운 광고 인기와 신제품의 합리적인 가격, 이른 추위로 다운 점퍼와 부츠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전국 400여개 금강제화,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헬리한센 매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제품은 전속 모델 고준희가 광고에서 신은 부츠"라고 귀띔했다.
부츠는 겨울철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다.
금강제화는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모아온 워커, 라이딩, 부티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바이커, 웨스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경쾌하고 톡톡 튀는 색상을 내세운 랜드로바의 워커와 퍼 부츠는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의 발걸음은 한정판매 상품에 몰렸다. 회사 관계자는 "남녀 정장화가 9만원대, 레노마가 11만원대, 고준희가 추천하는 부티가 19만원대에 판매되는 등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점이 집객을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는 점이다. 금강제화가 올해부터 전개한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과 브루노말리의 핸드백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불황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고려한 제품 구성, 고준희를 앞세운 감각적인 광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등으로 고객이 몰리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기 제품은 수요가 몰려 원하는 사이즈나 색상을 고르기 위해서는 서둘러 매장을 방문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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