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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2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2는 28일 이른 추위로 기능성 다운재킷의 매출이 급등하며 올해 550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K2는 올 초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5500억원을 목표로 책정한 바 있다. 이는 전년보다 35%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3~8월) 성장률은 30%였다. 당시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난달 45%, 이번달 90%의 매출 상승을 기록해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강한 추위가 몰려오며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능성 다운재킷의 판매율이 급상승했다"며 "특히 혹한의 기온에서 견뎌낼 수 있는 최상의 기능성을 중점적으로 어필한 결과 헤비다운·발열다운 등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올 시즌 주력 제품인 발열 기능의 다운재킷 '마조람2'는 이미 완판에 가까운 폭발적인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헤비 다운재킷 푸키·가브리엘·클라이밍 멜란지 다운 등의 경우에도 메인 컬러 및 사이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고객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등산화 오메가 역시 출시 두 달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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