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MS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실사와 관련 정보를 안경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특허를 받았다.
증강현실이란 현실 세계에 정보를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MS는 스포츠경기처럼 실제 일어나는 라이브 이벤트 시장을 증강현실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많은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MS의 윈도8을 운영체제로 채택한 노키아의 루미아 스마트폰의 ‘시티 렌즈’라는 기능은 가고자 하는 곳까지의 대략적인 거리와 방향 등을 스크린에 보여준다.
앞서 구글은 지난 4월 ‘미래형 헤드업디스플레이’라는 증강현실을 보여주는 안경을 공개했다.
구글 프로젝트 글라스는 안경처럼 착용하고 부착된 0.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씨, 길 안내, 지도 보기 등을 음성으로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도 지난 2010년 2월 손으로 잡고 통신하는 기기와 함께 작동하는 증강현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정보기술 업체들이 증강현실을 이용한 사업에 뛰어들며 관련 시장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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