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YWCA와 시민으로 구성된 ‘인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추진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1MW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내년 100kW 규모의 발전소 1기를 세울 계획이다. 2014년에 400kW, 2015년엔 500kW 규모의 발전을 추진한다.
학교, 관공서 등 공공기관 건물 옥상 위주로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 14~27일 7개 자치구를 돌며 출자자 모집을 위한 시민 홍보 활동을 벌였다. 출자금은 시민 1명당 10만원 이상이다.
출자자를 모은 뒤 내달 인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공식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햇빛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이나 불우이웃기금 등을 조성하고 일부는 출자 시민에게 배당한다.
햇빛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한편 서울시와 대구시, 경기도 안산시 등 다른 지역에서도 햇빛발전소를 건립했거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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