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경제성장률 2.7%…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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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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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에는 샌디와 재정절벽 우려로 2% 하회할 듯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는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기업 재고 증가 수출 호조 주택 경기활성화 등 때문이다. 수출이 늘면서 3분기 무역수지적자 규모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4137억달러), 2분기(4074억달러) 보다 줄어든 403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 재고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77%포인트로 끌어올렸다. 기업 재고를 제외하면 3분기 GDP성장률ㅇ은 1.9%에 불과하다.

다만 4분기 경제성장률은 슈퍼스톰 샌디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기업 투자 및 가계 소비가 축소되면서 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중비제도가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주택담보대출채권(MBS)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취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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