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안정균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5%,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593억원을 기록했다”며 “거래대금이 회복되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개선됐고 파생결합상품(DLS) 및 소매채권 판매 확대로 자산관리(WM) 관련 수익이기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업황 둔화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으나 고객예탁자산은 작년 100조원 돌파 이후 올해 2분기 11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프라이빗 고객 및 인당평균자산은 각각 7만7000명, 7억4000만원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4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계획에 따라 전산운용비, 광고비 등 간접비의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형증권사 중 증자규모가 가장 작아 증자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훼손이 크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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