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5일장인 태화장터를 방문, 집중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이냐를 결정하는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서민을 모르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 인권 발전에 손톱만큼도 기여한 적이 없다”면서 또 “과거독재와 인권유린이 잘못이었다라는 역사인식이 없고, 정수장학회를 반성하지 않고 있고 돌려주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를 향해 "불통과 오만의 리더십’의 전형"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문 후보는 “제가 구속되고 제적되고 징집당할 때 박 후보는 유신독재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며 “박 후보에게는 과거 독재와 인권 유린이 잘못됐다는 역사인식이 없으며, 정수장학회 문제도 반성하지 않으면서 장물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박 후보는 지난 5년간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로, 박 후보를 찍는 것은 이명박 정권을 연장시켜 주는 것”이라며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파탄낸 정권, 국민을 절망에 빠트린 지긋지긋한 5년을 끝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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