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내년 3월 중순까지 제설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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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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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내년 3월 중순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 1000톤을 확보하고, 그레이더와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20여대도 배치했다.

또 제설작업을 위해 국도와 대로, 15m 도로, 이면도로 등으로 제설 우선순위를 정해 장비와 인력을 배치, 강설 확률 60% 이상인 경우 제설작업과 교통대책을 미리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제설공조체제를 구축, 폭설 시 출·퇴근 차량이 원할하게 소통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 공무원을 단계별로 비상근무에 편성, 폭설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7일에는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육군 제71사단, 육군 제73사단 등 유관기관 4곳이 참여한 가운데 제설담당구역, 제설장비·인력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시는 이와는 별도로 내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도 전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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