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 캠프는 30일 공평동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주재로 실장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실무회의를 갖고 해단식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에는 10여명의 실·팀장급 인사들이 참석해 해단식 프로그램과 참석자 초청문자 발송 등 실무적 차원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안 전 후보나 캠프 인사들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캠프의 실·팀장급 인사 대부분은 대선까지 대오를 유지하며 안 전 후보와 함께 행동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 전 후보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할 의사를 보여 상당수는 대선 이후에도 함께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해단식은 내달 3일 오후 3시 캠프 5층 사무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캠프 출범 이후 66일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고 안 전 후보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안 전 후보측은 캠프의 역사를 담은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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