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이 공모주 청약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상장계획을 철회한 것은 기관들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회사의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당초 포스코특수강이 희망한 공모가격은 주당 2만8000~3만3000원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 하단을 크게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특수강 관계자는 "기관들이 이번 수요예측에서 대다수 베팅을 하지 않았고, 공모가격도 희망 공모가격 하단을 크게 밑돈 것으로 알고있다"며 "3월 말까지 재추진은 가능하지만 4분기 실적이 잘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향후 재공모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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