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전 조달청장. |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넉 달째 공석인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직에 최규연 전 조달청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0일 오후 회장 후보지원을 마감한 결과 최 전 청장이 단독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 전 청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버밍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제29대 조달청장을 지냈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최 전 청장이 차기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후보등록절차를 거쳐, 7일 임시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주용식 전 회장이 지난 8월 중앙회장직을 사퇴한 후 후보자가 없어 김성화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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