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눈물 "나도 노는 법 잊었다"…윤하 말에 공감하며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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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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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눈물 (사진:SBS '고쇼')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가수 윤하의 말에 눈물을 흘려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현정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윤하가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하며 느낀 고충을 털어놓자 안타까움과 공감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생활 9년차 윤하는 이날 한 번도 휴가를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하는 "너무 일찍 일을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부자연스러운 내 모습이 친구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현정은 "노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말이 매우 슬프다. 사실은 나도 약간 그랬다"며 "어렸을 때 어른인 척 하는 건 쉬웠다. 하지만 막상 놀아야 할 때는 잘 못 놀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윤하는 16살에 일본에서 가수활동을 시작했으며 고현정 역시 18살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뽑힌 뒤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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