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일 오전 7시38분쯤 강원 원주시 명륜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잠을 자던 A(41)씨와 B(40)씨가 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일러 기사 A씨가 숨지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B씨는 "보일러실 숙직 근무 중 머리가 아파 잠에서 깨보니 가스 냄새가 가득했고 A씨는 의식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아파트는 중앙난방식으로 사고 당시 이들은 보일러실에서 숙직 근무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으로 추정한다는 검안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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