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완 신임 대전시티즌 감독 [사진제공=대전시티즌]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은 기존 유상철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김인완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대전의 7대 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대전동중·대전상고를 졸업한 김 신임 감독은 현역시절 전남 드래곤즈·성남 일화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 광양제철고 감독, 전남 코치, 부산 수석코치 등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대전은 "내년에 더 치열해질 승강제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한 지도력과 경험을 갖춘 지도자를 물색하다 유소년과 프로축구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김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며 "광양제철고 감독 시절에는 지동원(선덜랜드)과 이종호(전남)를 키워내는 등 선수 발굴에 능하다. 지역 출신으로 시민구단 감독으로서의 역할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1년반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유상철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대전에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큰 지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