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질 경우 버젓이 들고나오면서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는 골퍼들이 있다. 오해에서 비롯된 행위이다.
워터해저드에 있는 볼은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할 수 없다. 볼을 그냥 치거나 1벌타 후 워터해저드 처리를 해야 할뿐이다.
만약 워터해저드에 있는 볼에 대해 언플레이어블 볼로 하고 플레이를 하면 3벌타가 부과된다. 워터해저드 처리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드롭하고 쳤으므로 오소 플레이로 2벌타를 받는 외에 워터해저드에 들어간 1벌타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골프세계에서 흔히 있는 일을 사례로 보자. 볼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갔다. 물은 없지만 볼옆이 진흙투성이이거나 긴 풀이 나있어 도저히 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워터해저드 처리(1벌타후 드롭)를 하면 간단하다. 그런데 많은 골퍼들이 “언플레이어블 볼 할게”라고 말한다. 규칙상 워터해저드에서는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할 수 없다. 워터해저드 처리를 하면 된다.
워터해저드에 들어간 볼에 대해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나는 규칙을 잘 모른다’는 것을 동반자들에게 알리는 것과 다름없다.
같은 해저드라도 벙커에서는 언플레이어블 볼을 부를 수 있다는 것과 혼동하지 말자. <골프규칙 26, 2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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