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부 장관은 이날 주요 5개 방송사와 갖은 인터뷰에서 “세율 인상이 포함되지 않은 합의안은 있을 수 없다”며 “상위 2% 고소득층의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고집해 모든 미국인의 세금이 치솟는다면 공화당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의 ‘선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로는 우리는 아무 합의점에도 이르지 못했고 협상도 사실상 끝났다“며 ”알다시피 대통령 선거일(11월6일)과 연말까지는 몇 주의 시간이 있었지만 3주를 무의미하게 날려버렸다. 진정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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