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북한 위성발사 우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북한의 위성발사계획에 대해 중국 외교부 역시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이 지난 1일 발표한 위성발사계획을 우려하고 있다"며 "각국의 반응에 주목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친 대변인은 " 북한이 우주공간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으나 반드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제한을 받아야 한다" 강조하고 "각국이 한반도 평화 및 안정 유지에 유리한 쪽으로 행동해야 하며 냉정한 대처로 사태악화를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입장발표는 북한의 추가 로켓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 및 1874호를 위반하는 것임을 북한에 각인시키고 또한 주변국들이 강경대응에 나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베이징(北京) 외교계는 해석하고 있다.
훙레이(洪磊) 대변인 역시 11월 27일 북한의 로켓발사동향에 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은 관련국가 공동의 책임"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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