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이동식 집진기 개발해 건설공사 비산먼지 85%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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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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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SK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이동식 집진기(먼지 모으는 장치)를 개발해 건설현장 비산먼지의 85%를 줄였다.

SK건설은 공사현장 비산먼지를 모으는 '집진기'를 개발해 제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개발한 집진기 10대를 수원 광교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 투입해 시범운영한 결과 비산먼지의 85% 가량을 줄였다.

비산먼지를 현장 밖으로 내보내는 송풍기 끝에 두 개의 필터를 장착한 집진기를 설치해 외부로 방출되는 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살수장치와 청소차를 함께 사용했을 때는 90%가 넘는 저감효과가 나타났다.

이경남 SK건설 HSE팀장은 "본사는 물론 현장에서도 환경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이동식 집진기와 같은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이동식 집진기(먼지 모으는 장치)를 개발해 건설현장 비산먼지의 85%를 줄였다. [사진제공=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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