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탄·가스와 전력가격 연동방안 급선무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높아져 가는 석탄가격으로 인한 전력업계 손실 보전을 위해 석탄·가스 가격연동 추진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기 석탄가스 가격연동 추진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현재까지 중국에서 체결됐던 석탄 가스 기업과의 주요 계약을 취소하고 전기 석탄가스의 가격 연동 제도를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석탄 및 가스업계와 전력업계는 1년 또는 3~5년을 기한으로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공급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도 들어 있다.

중국 전력업계는 최근 높아져만 가는 석탄가격으로 손실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지 못한 불균형 문제가 늘어났다. 업계는 이를 두고 석탄·전기·운송·정부의 관리감독 사이의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가격 연동방안을 실시해 단기적으로 전력공급 불균형문제를 해결한 후 전력과 철로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전력-석탄가스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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