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섭 부장은 인천시와 에관공이 정부와 시의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시책에 기여한 공무원, 기관 소속 실무자, 일반인을 가려 시상한 28명의 유공자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 부장은 마산지방항운항만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년간 항만 분야에서 일해 온 항만 전력 및 시설물 관리의 베테랑으로, 2005년 출범한 IPA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천항의 전력수급 및 운영계획 수립은 물론 LED 조명등 도입, 갑문운영건물의 에너지등급 1등급 획득 등 인천항 운영 효율화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IPA에 올초 검토가 시작된 인천항 내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은 내항 상옥이 발전사와 시공사들 사이에서 최적의 태양광발전소 건립 장소로 평가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REC 가격(생산된 전기의 판매가)의 하락으로 사업에 대한 비관적 견해가 높았다.
그러나 항만시설팀은 최 부장의 리드 아래 다각적인 사업방식 모색을 통해 결국 10월 4일 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주) 등이 사업에 동참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이끌어내며 사업을 되살리는데 기여했다.
최 부장은 “최근 전력난이 커다란 사회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항만의 유휴시설을 이용한 발전사업으로 인천항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ㆍ재생 에너지 도입 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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