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선수 4명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통과, 내년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됐다.
이동환(CJ오쇼핑)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TPC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끝난 Q스쿨에서 6라운드합계 25언더파 407타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재미교포 리처드 리는 4위, 박 진은 7위, 고교생 김시우(신성고2)는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Q스쿨에서는 상위 25명에게 이듬해 투어카드(출전권)를 부여한다.
한국선수가 Q스쿨에서 수석합격한 것은 처음이다. 또 네 명이 투어카드를 딴 것은 지난해(노승열·배상문·리처드 리·존 허)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3년연속 Q스쿨에서 두 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남자골프가 Q스쿨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16언더파 416타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그보다 1타 앞선 공동 22위가 5명이다. 모두 26명이 투어카드를 받은 것이다. 26명 안에 이미 2부(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25위안에 들어 내년 투어카드를 받은 선수가 한 명(브래드 프리슈) 있다. 중복합격한 그 선수를 빼도 모두 25명이 된다. 그런 선수가 한 명만 더 있어도 대니 리에게 기회가 갈 뻔했으나 그는 아슬아슬하게 투어카드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해의 경우 중복합격자가 두 명이어서 공동 27위를 한 존 허에게도 투어카드가 주어졌다.
김민휘는 43위, 강성훈(이상 신한금융그룹)은 73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내년 미PGA 웹닷컴투어 풀시드를 받았다.
김대현 김형성 장익제는 87위, 이경훈은 13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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