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송동헌 연구원은 “사조씨푸드는 4분기부터 지난 3분기 선박 수리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수산부문이 2분기 수준의 회복이 예상된다”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특히 3분기 횟감용 참치 어가는 최고점에 비해 15% 하락했다”며 “이는 대만 업체들의 공격적인 어획에 따른 영향이 컸지만 중국 등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공급 과잉이 오랫동안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명태, 대구 등 일반 수산물 가공 부문은 올해 매출액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 경쟁요인인 원어확보, 냉동창고, 유통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선진국형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조미김 역시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늘고 있어 지역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