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룩셈부르크·벨기에·덴마크·프랑스·루마니아·스위스·독일 등 유럽 7개 국가 외교사절단이 중국 서남부 윈난(云南)성 한 시골마을인 마리포(麻栗坡)현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의 빈곤 현황을 시찰했다. 이날 외교사절단은 이곳 빈곤지역 중 하나인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컴퓨터, 스포츠용품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1992년부터 이곳 마리포현을 빈곤지역으로 지정해 원조활동을 펼쳐왔다. 그 동안 각계 후원을 통해 교율발전기금 4000여만 위안을 조달했으며, 총 136개 사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106개 학교를 건설했다. [마리포=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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