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3년만에 최저치로 '뚝'… 주문↓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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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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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주택경기와 소비시장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분위기지만 제조업 시장은 예외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경기는 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3년만에 최저치인 49.5를 기록했다. ISM 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은 경기가 확장, 이하는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중국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경우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재고지수가 급감하면서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지수도 3년만에 하락했다. 신규 주문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주문량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WSJ는 신규 주문과 수출이 모두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제조업자들이 방어적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와 고용에 상당히 소극적이라는 얘기다. 미국 의회에서 재정절벽 협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부터 각종 세제 헤택이 종료된다. 미국인의 세금 부담이 6000억달러 늘어나고 국방 등 연방 정부 지출이 1100억달러까지 삭감된다.

브래들리 홀콤 ISM 재조업조사패널 회장은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걱정이다”며 “제조업계에선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를 막기 위한 조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재정절벽 우려가 해소되면 제조업 경기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SM지수는 지난 5개월간 평균 50.4를 기록했으며 상반기에는 평균 53을 나타냈다. 11월의 위축은 일시적인 것으로 재정절벽이 해결되면 제조업 경기도 정상궤도로 올라설 것으로 WSJ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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