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비스수지 흑자규모는 27억달러로, 전년동기 53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80억5000만달러나 개선됐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지난 1998년 이후 14년 만의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세는 건설·운송·여행수지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서비스 수출이 1121억달러, 수입은 1064억달러로, 57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1~10월 건설 부문 흑자는 4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나 증가했다. 운송 부문은 1년 전보다 42% 늘어난 2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여행 부문은 지난해 1~10월 68억4000만달러의 마이너스(-)를 보이다 올해 같은 기간 45억5000만달러로, 적자 폭이 22억9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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