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지하철 노선 개통 주변 아파트 찜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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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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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분당선 완공, 신설역 주변 분양 수두룩<br/>경춘선 별내역·공항철도 청라역 개통 기대감 ↑

이달부터 내년까지 철도·지하철역 개통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교통호재에 대한 수요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운정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전경.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춘선 ITX-청춘, 수인선 오이도~송도,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의정부 경전철,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올해 서울·수도권에서 개통된 철도 노선들이다.

도로나 지하철이 새로 들어서는 지역에선 집값이 뛰곤 한다. 특히 지하철 및 전철 개통은 대형 교통 호재로 손꼽히고 있다.

이달부터 내년까지 알짜 노선들이 잇달아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 또는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분양이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이 많아 분양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선 완공 등 개통 호재 이어져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이달 분당선 및 경의선 연장 구간 개통에 이어 내년에는 분당선 망포~수원 구간도 완공된다.

지난 1일에는 분당선 연장구간인 오리~수원 중 기흥~망포(7.4km) 구간이 개통했다. 2004년 11월 착공 후 8년만이다. 상갈·청명역·영통역·망포역 등 4개 역사가 새로 들어섰다. 하루 약 8만6000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12월에 분당선 망포~수원 구간(5.2km)가 개통되면서 분당선 연장선이 모두 뚫린다. 이로써 수원 등 경기도 동남부지역에서 서울 도심·강북지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갖춰지는 것이다.

이달 15일에는 경의선 용산~무산 구간 중 공덕~DMC(6.1km) 구간이 개통된다. 가좌·홍대입구·서강·공덕역 4개역이 새로 지어진다. 하루 이용객은 5만여명으로 예상된다. 공덕역에서는 지하철 5·6호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는 2호선·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 경기도 서북권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노선 개통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염원이던 지하철역 신설도 이어질 예정이다.

별내신도시 인근 경춘선 별내역은 이달 중순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상봉~춘천 구간이 운행 중인 경춘선을 이용하면 환승 등을 통해 용산이나 서울시청까지 30~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내년 말께는 남양주시 내 경춘선 묵현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공항철도에서는 청라역이 내년 말 개통해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다. 이 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4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 분양단지 수두룩

신설 역 주변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청라·별내 및 수원·고양시 등 이달부터 개통되는 노선과 지하철역 인근에서는 분양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교통 불편 등으로 부동산이 저평가된 곳으로, 입주와 개통시기만 잘 맞추면 알짜 물량을 선점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공항철도 청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청라지구에서는 A28블록에서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가 분양 중이다. 766가구(전용 100~209㎡) 규모로 중앙호수공원 및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A8블록에서는 청라푸르지오 751가구가 분양되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수원 SK 스카이뷰’가 분양 중이다. 총 3498가구 규모 대단지로 중소형이 전체 80% 가량이다. 입주는 내년 5월로, 입주민들은 향후 분당선 연장구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승종합건설은 별내신도시 A21블록에 ‘유승한내들 2차’ 204가구(전용 75~84㎡)를 분양 중이다. A5-2블록에서는 ‘상록리슈빌’ 627가구, A6-2블록에서는 ‘모아미래도’ 558가구가 각각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인근에는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 등 대형 택지지구가 밀집했다. 운정신도시에서는 A14블록 ‘롯데캐슬’ 1880가구(전용 59~126㎡)가 분양 중이다. 덕이지구에서는 지난해 입주한 ‘일산 아이파크’가 잔여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연내 계약을 서두르면 취득세 및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부동산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어 교통 호재조차 먹히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내집 마련에 나서기 전에 입지 및 직장과의 거리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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