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주 초 유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미성년 수감자는 ‘적 전투원(enemy combatants)’이라고 규정했다. 수감 결정에 대해선 “미성년 전투원들의 전장 복귀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미성년 수감자의 평균 연령은 16세인데 보고서는 현재 이들 대부분이 석방됐거나 아프간 정부로 넘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그람 수용소 수감자들을 대변하는 법률단체인 ‘국제법률네트워크(IJN)’의 티나 포스터는 “바그람에서 11~12세의 어린이들을 변호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