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23%(4.43포인트) 떨어진 1952.9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0.85%(4.18포인트) 하락한 485.41이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전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단기 급등하면서 이에 따른 부담 물량 출현도 예상된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 열리는 FOMC회의와 EU재무장관회담, 13일 열리는 EU정상회담과 선물.옵션동시만기 등 변수가 많아 투자자의 관망세는 여전히 컸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지난달 16일 1860대를 저점으로 코스피가 V자형 반등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번 주에 예정된 이벤트가 많아 확인 후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커졌다"며 "코스피 흐름은 현재와 같은 V자형보다는 지그재그형의 불규칙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