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1억불 수출탑'… 2차전지 소재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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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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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스모화학이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무역의 날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백색 안료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무·도료·제지·수지·기타용도로 활용되는 범용제품에서 섬유용, 전자재료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북미와 유럽 등 약 40개국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신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다. 황산코발트는 액상(액체형태), 고상(고체형태), 전기동(전기분해를 통해 생산)으로 구분되며, 리튬 2차전지용을 비롯해 페인트 건조제, 코발트 안료, 타이어본드, 기타 용도로 활용된다.

지난 2010년에는 코스모신소재(새한미디어)를 인수 합병하는 등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루었다. 코스모화학이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의 주 원료인 황산코발트 공급을 담당하고 코스모신소재가 양극활물질 생산을 담당하게 되는 구조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통하여 신성장동력 사업 강화 및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코스모화학의 1억불 수출탑 수상은 작년 70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은 수상이며 총 4번째 수출탑 수상이다.

코스모화학 백재현 대표이사는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을 국내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과 더불어 친환경 기초소재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시작으로 2차전지용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2015년에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미래의 성장동력인 2차전지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황산코발트 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랜 노하우의 결정체인 이산화티타늄도 다양한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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