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일리. [미국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필드의 풍운아’ 존 데일리(미국)가 음료사업에 진출한다.
외신에 따르면 데일리는 단맛·복숭아맛·딸기맛 레몬차에 약간의 보드카가 첨가된 ‘오리지널 존 데일리 칵테일’을 만들어 곧 시판할 예정이다. 미국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네바다주의 주류전문 체인점 ‘베브모’에서 먼저 판매대에 오를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 칵테일음료의 부제는 ‘그립 잇 & 십(sip) 잇’(들면 곧바로 마신다)이다. 이는 그의 골프특징을 표현한 ‘그립 잇 & 립 잇’(그립하면 곧바로 강타한다)을 본딴 것이다.
데일리는 2년전 몇몇 식당에서 허락도 안받고 자신의 이름을 딴 드링크류를 파는데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정식 상표로 등록하고 음료사업에 뛰어든 것. 이 음료는 알콜 성분이 들어있어서 성인들만 마실 수 있다.
‘골프 킹’ 아놀드 파머(미국)는 이미 아이스티 레몬향티 등을 위주로한 ‘아놀드 파머 드링크’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다. 데일리가 파머의 뒤를 이어 음료사업에서도 유명해질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골퍼들은 골프 외에 코스 설계나 골프 의류(잭 니클로스, 게리 플레이어, 닉 팔도, 그레그 노먼 등), 와인(그레그 노먼), 투자 자문(조 오길비), 골프 아카데미(아니카 소렌스탐, 김미현)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존 데일리 칵테일 샘플. [미국 골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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