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의 강군복지 비전약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군 복무 기간을 현재의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전쟁은 첨단 무기 체계의 전쟁이기 때문에 의무병 위주의 병력 구성 보다는 부사관층을 두텁게 해야 한다”며 “육군의 경우 현재 12% 밖에 안 되는 부사관의 비율을 적어도 20%까지는 늘려야 현대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장병 복지와 관련해 “병영시설과 숙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 개선으로 병사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병사 월급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 유기농 급식 △군복무 중 사이버 수강 등을 통한 대학 학점 수강 △침대형 병영생활관 확대 △계급별 생활관 설치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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