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24시간 무료간병인 도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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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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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바른세상병원이 척추·관절 전문 간병인을 채용해 24시간 상주하며 수술 환자 병실생활, 재활운동 등을 돕는 적극적 개념의 간병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이 이달부터 시행한 전문 무료간병인 제도는 척추나 관절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빠른 재활과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해 척추·관절 전문 간병인이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병원 측은 척추관절병원에서 간병인으로 2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채용, 전문적인 간병교육을 거친 뒤 관절병동과 척추병동에 각각 2명씩 총 4명의 무료 간병인을 배치했다.

최근 무료간병인 제도를 이용한 한 지방 환자는 “혼자 수술을 받으러 와서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으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 좋았다”며 “전문 간병인 덕분에 평소 익숙하던 구부정한 자세도 고쳐지게 되었고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도 적극적으로 가르쳐 줘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척추와 관절수술환자의 특성을 감안, 향후 환자의 자세유지, 활동 시 주의할 점 등 관련 교육과 실습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척추관절 전문간병인을 양성하고 배치를 늘릴 계획이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은 “무료간병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병원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지만, 척추나 관절 환자는 특히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하고 바른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간병인의 역할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어 도입하게 됐다”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환자일수록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한데 전문간병인을 통해 전문적이고 편안하게 병실생활을 도움 받을 수 있어 수술 후 병간호가 어려운 환자의 가족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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