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유세현장 무대에서 "제가 왜 여기에 왔는지 아십니까. 제가 어느 후보 지지하는지 아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이 "문재인"이라고 답하자 안 전 후보는 "지금 대답대로 투표하실 겁니까. 믿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들 믿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 포옹한 뒤 "안 전 후보와 저는 끝까지 이번 대선에 승리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정치를 반드시 함께 이뤄내겠다"고 외쳤다.
이어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의 목에 자신이 메고 있던 노란색 목도리를 걸어주고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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