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15일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 ‘엔제린버스(Angel-in-Bus)’를 통해 다문화가정 봉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천사단’ 2기 30명과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여러 다문화가정에 ‘엔제린버스’를 타고 방문해 도배 및 설비, 청소 등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산타 방문과 함께 쌀, 라면, 생필품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또, 다과회를 열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천사단 이상진 참가자는 “봉사를 하고 싶지만 실천할 방법을 몰랐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출범한 ‘엔제린버스’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버스를 타고 찾아간다’는 의미를 지닌 봉사 프로그램으로,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천사단’을 수시로 선발해 활동 중이다. 12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www.angelinus.co.kr)에서 모집한 ‘대학생 천사단’ 2기는 11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대학생들도 많다. 이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봉사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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