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지난 14일 경제청 상황실에서 이종철 청장을 비롯 오덱주식회사 김동진 대표이사 및 Umicore S.A.사의 박준철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5공구 첨단산업단지에 자동차 촉매기술 연구소 및 R&D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규모는 5,386㎡ 부지에 지상4층 건축연면적 9,700㎡로 2013년 3월 착공, 2014년 6월 준공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29억원으로 FDI는 1,000만불을 투자한다.
투자사인 Umicore S.A는 1837년 설립된 금속제련 기기 및 장치업체로 2011년말 기준 총자산 37억 13백만유로(5조 3,609억원), 매출액 144억 81백만유로(20조 9,066억원)로 한국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1만4,6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유로넥스트(Eurenext)에상장(EMI)된 기업이며 신용등급은 5A1(최상위 등급)이다.
특히 투자사는 송도의 인천공항과의 지리적 접근성의 편리함과 쾌적한 녹색도시의 생활여건이 좋아서 입주를 희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덱(주)는 1985년 9월 창립된 IT 첨단산업분야의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를 생산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2008년 은탑산업훈장과 2012년 현대/기아자동차 품질 5star에 선정된 우수기업이며 동종업종 2위 기업으로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 하기 위해 입지조건이 좋은 송도에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개발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 연말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3월쯤 자동차 촉매 연구소 및 R&D센터를 착공하여 2014. 6월에 준공예정이다.
제조업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기여와 새로운 기술개발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 우위 확보와, 화석에너지에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의 친환경적 연구소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연구인력은 2013년 44명에서 2016년까지 70명으로 확대하여 인천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인천 산업단지의 경험이 풍부한 취업희망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하여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무공해 자동차 촉매제조 1위이며 코발트기반소재 및 게르마늄기반소재 1위의 글로벌기업인 벨기에 Umicore S.A사와의 MOU 체결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로서 국제경쟁력 강화 및 자동차 수출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무공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통해 GCF가 있는 송도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으며 IFEZ가 수준 높은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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