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합동 토론회에서 저출산 대책을 묻는 질문에 “여성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를 실시하고 아빠의 유급출산 휴가를 한달 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대학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고령화 대책에 대해서는 △정년 연장 △노인 일자리 확대 △기초노령연금을 도입 △노후 소득 보장 △중풍, 암 등 4대 중증질환 100% 건강보험 적용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공약실천을 위해 매년 27조원씩, 5년 간 135조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의 비효율적인 씀씀이를 줄여 60% 재원을 마련하고 세수 확대를 통해 나머지 40%를 조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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