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알버트 전용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체험 후 상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강남·죽전·의정부 등 신세계 백화점 3개점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알버트는 스마트폰과 결합해 동작하는 교육용 로봇으로,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작동한다.
로봇 본체는 근접 인식센서, 네비게이션,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펜·스마트 주사위와 연동, 광학인식센서 등을 탑재해 앱에 따라 다양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알버트는 앱 개발에 의해 무궁무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고 로봇 외관을 가발과 안경 등 소품으로 꾸밀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알버트 가격을 부가세 별도 26만원으로 책정, 출시를 기념해 본체와 스마트펜 등 패키지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할인된 부가세 별도 43만5000원에 판매한다.
내년 2월부터는 교육 소품을 개별 판매해 개인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알버트 패키지에는 본체와 스마트 펜, 스마트 주사위, 스마트 터치북 5권, 가발, 보드게임, 영어·한글 카드와 19개 알버트 전용 앱이 포함된다.
알버트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이면 단말기종이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컨텐츠는 스마트 로봇 마켓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해 내년 상반기 중 알버트 전용 앱 45종, 내년 말까지는 무료버전 30종을 포함해 120종의 로봇전용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용 교육 도서는 내달까지 5권을 추가 제작하는 것을 포함해 연말까지 40권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알버트의 글로벌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이달 초 KOTRA의 초청을 받아 요르단을 방문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로봇 알버트의 확산을 위해 내년 방과후학교 및 이마트 문화센터 등에 스마트로봇 교실을 확대하고, 백화점 및 유아용품 전문점, 온라인 11번가 등으로도 판매 채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