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회장 송영중)는 내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38개 직종, 42명과 심사위원 38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선수들은 지난해와 올해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 입상자 가운데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2회에 걸친 평가전을 거쳐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연령제한인 만 22세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선수 소속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메카트로닉스 등 8개 직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중공업 4개 직종, 그리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3개 직종, 삼성테크윈이 2개 직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선수 중 66.7%인 28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상태이며 나머지는 학생신분이다. 선수 42명 중 여성은 4명으로 화훼장식, 피부미용, 헤어디자인, 의상디자인 직종에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제41회 국제기능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 일본, 스위스를 제치고 통상 17번째 종합 우승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