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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산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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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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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열린 스포츠산업 비전제시 포럼에서 열띤 토론 열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국내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문가들이 뭉쳤다.

지난 14일 ‘스포츠산업 비전제시 포럼’이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열린 포럼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여명의 관련 정부기관 및 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스포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뭉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럼에 참가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차관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스포츠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국내 스포츠산업은 연평균 11%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여가시간 증가와 생활체육 활성화 등 스포츠 소비 기반의 확대에 따라 국내 스포츠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스포츠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의 생산과 시장이라는 두개의 주제로 열렸다. 발표 후에는 강호정 배재대 교수, 한남희 조이포스 사장, 전용배 동명대 교수, 심찬구 스포트즌 사장, 조정훈 조선일보 스포츠부장, KBS 김완수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 한양대 체육대학장은 “한국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내 스포츠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그에 걸맞는 산업정책과 정부지원의 필요성한 시점”이라며 “스포츠산업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방안을 차기 정부가 본격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포럼은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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