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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溫)맵시로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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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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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최근 한파로 인한 전력수급 확보, 녹색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해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하기 운동인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온(溫)맵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맵시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사무실이나 실내의 난방온도를 낮춤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고 지구 온난화도 막는 현명한 겨울나기 스타일이다.

갈수록 더 따뜻한 실내온도를 추구해 겨울철 다량의 에너지 소비가 예상돼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시민 인식전환 및 실천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내복입기, 목도리 등 따뜻한 겨울 소품을 이용해 약 2.4도의 보온효과가 발생하므로 그만큼 실내 난방온도를 낮출 수 있다.

난방온도를 2.4도 낮출 경우, 연간 344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12억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내복을 입으면 몸에서 배출된 땀이 옷 사이에 비교적 오래 머물면서 피부를 보습해주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온맵시를 착용할 경우, 실내난방온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지나친 난방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실내가 건조할 때 생기기 쉬운 잔주름살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복 하나 입으면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에너지절약운동에 모든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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