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일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날인만큼 유권자 모두가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과 깨끗한 선거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등이 증가하고 있다. 선거 막바지를 틈탄 비방ㆍ흑색선전 등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에도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북한 당국은 국제적 고립과 제재를 좌초하는 데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주변국과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핵실험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의 추가도발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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