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짬통'이나 '깔깔이', '땅개' 등 국적불명의 용어들을 '잔반통'과 '방상내피', '소총수' 등의 말로 순화시키기 위해 추진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쉬운 말이 있는데도 어려운 한자어를 쓰는 등 군내 언어사용에 문제가 많다"며 "군 특유의 용어 사용 습관은 일반 국민과의 소통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용어 정비 결과를 장병들이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군 용어사전을 온라인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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