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日정부에 FTA협상 촉구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유럽연합(EU)이 16일 새롭게 출범한 일본의 자민당 정부에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헤르만 반 롬푀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총선에서 승리한 자민당의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재에게 축하 성명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FTA 협상을 개시하자고 촉구했다.

EU 통상장관들은 지난달 일본과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약속했었다.

EU는 경제 주요국들과 FTA를 통해 침체된 역내 소비 수요를 보완하고 수출을 증대해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U는 일본과 FTA가 성사되면 EU의 국내총생산(GDP)이 1% 상승하고 대 일 수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내 일자리도 42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