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부산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산진구, 남구, 해운대구, 사하구 선관위는 투표소 입구에 별도의 ‘인증샷 존’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투표 인증 사진을 찍다가 선거법을 위반하면 벌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촬영 코너를 설치한 것이다.
동구의 모든 투표소는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공명선거 그림, 글씨 등으로 투표소를 장식해 기존의 딱딱한 투표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투표관리 사무원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캐럴 음반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이 밖에 무료로 차나 사탕 등을 제공하는 투표소와 쾌적한 분위기를 위해 난로 및 방향제를 설치하는 투표소 등 부산의 투표소 곳곳이 유권자를 위한 소박한 배려를 실천한다.
투표소 내부뿐 아니라 외부도 변신한다.
사상구 선관위는 투표소를 잘 찾을 수 있도록 LED 전광판을 설치해 투표소를 안내하고 있으며 중구‧서구‧영도구‧수영구 선관위는 풍선 아치를 이용해 투표소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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