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박영실)는 지난 20일 양평노인복지관에서 ‘제7회 노인 바둑·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을 비롯한 각 읍·면 노인분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는 양평군 명예군민인 바둑8단 한철균 프로기사가 심사위원을 맡은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100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부분별 예선대국과 본선대국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는 옥천면 윤효옹과 양평읍 차순재옹이 바둑과 장기 대회에서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내년도 경기도연합회 바둑장기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졌다.
특히 대회참가자 중 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은 바둑부문 김문수옹이, 장기부문은 양평읍 이기복옹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함께 바둑보급에 기여한 남현식옹이 한철균 프로기사의 특별상을 받았다.
박영실 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노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인 바둑과 장기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치매, 뇌졸중 예방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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